이근 대위 유튜버 구제역 폭행 이유는?

이근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던 경력이 있는데,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후 첫 재판을 마친 후 유튜버인 구제역을 폭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2023년 3월 20일, 서울 중앙 지법에서 이 대위의 첫 공판이 열렸는데, 이 대위는 여권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재판이 끝나고 이 대위가 퇴정하는 모습을 참관한 구제역은,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냐"라고 질문하였으나, 대위는 응답하지 않았다. 이에 구제역은 반복적으로 같은 질문을 하며 대위를 자극하였고, 결국 대위는 욕설과 함께 구제역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대위는 구제역을 몇 초간 노려보다 걸음을 옮겼다. 이에 구제역은 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였으며, 건물 밖에서도 두 사람의 싸움이 이어졌다.

구제역은 이 모든 과정을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에 담아 공개하였는데, 대위를 계속해서 따라가며 자극하는 모습과 대위의 변호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대답을 하지 못하게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유튜버 구제역

구제역은 폭행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으며, 핸드폰도 부셔졌다고 밝혔다.

이 대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던 구제역이 이번 사건에 연루되어 논란이 된 상황이다.

이 대위는 법정에서 자신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경력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위해 참전한 게 아니라 사람을 위해 참전했다"며, 여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하였다. 그러나 뺑소니 혐의는 부인하고, 재판에서 자세한 설명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