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배신자(?) 선예 복귀 할까

예전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가 기혼한 아이돌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지난 23일,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 6화에서는 선예와 2AM의 조권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아이돌 활동에서 금지되는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주제가 나오자 선예가 입을 열었다.

선예

선예는 10년 전, 아이돌 활동 시절에 결혼을 발표해 큰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나는 사실 아이돌을 하다가 결혼했다는 이유로 최고의 배신자가 됐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권은 "기혼자는 아이돌을 할 수 없다는 틀을 깬 사람이 선예"라며 칭찬했다.

이들은 결국, 아이돌도 하나의 아티스트, 아이콘이 되기 위한 과정임을 언급하며, 선예는 "물론 나는 행운아이다. 내가 다시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었지만, '결혼했어도 다시 일할 수 있어요'라고 제안하기는 무리가 있다"며 언급했다.

그러나, 결혼 후에도 다시 아이돌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전하며 "여러분이 좀 더 오픈해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선예의 복귀설에 사람들은 복귀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은 거 아니냐는 우려부터 꿈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지지의견까지 매우 폭넓게 의견을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꿈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국내 최고의 걸그룹으로 성장하였으며, 결혼 후 2015년에 공식 탈퇴하였다. 현재는 딸 3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