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결혼식 때까지만이라도 살고 싶다는 신현준

신현준이 자신의 막내딸 민서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7일, MBN 예능프로그램 '랜선육아왕'에서는 클릭비 출신 배우 오종혁과 배우 신현준이 자녀들을 데리고 래니 하우스에서 홀로 육아를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방송 '랜선육아왕' 캡처

13개월 딸 아빠 오종혁

먼저 등장한 가족은 오종혁 가족이었습니다. 한 팔에 딸을 안고 나타난 오종혁은 "안녕하세요, 13개월 된 딸 오로지의 아빠, 오종혁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아들을 낳으면 뭐 할지 계획하고 있었는데, 딸을 낳게 되니 겁이 났어요"라며 어머니가 될 것을 예상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한 "얘 때문에 산다"라며 딸을 가슴에 품고 있는 딸바보 아빠임을 고백했습니다.

오종혁은 "사람들이 우리 딸을 유니콘 베이비라고 말해요"라며 딸의 매력을 자랑했습니다. 그는 "유니콘처럼 전설적인 아이에요. 존재하지 않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웃고, 울지 않고, 낯을 가리지 않아요"라며 딸에 대한 자랑을 이어갔지만, 딸 로지의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오종혁을 당황시키는 장면도 담겨 있어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55세 다둥이 아빠 신현준

55세인 신현준은 늦게 다둥이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는 "사실 아빠 나이가 아니에요. 내 친구들은 이미 손녀, 손자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남매를 키우면서 술과 담배를 완전히 끊었다고도 전했습니다.

술, 담배 끊었어요...

신현준은 "오래 살고 싶어서 술을 끊었어요. 담배도 금연껌으로 끊었어요. 다들 육아를 어떻게 하냐고 묻지만, 그만큼 육아가 저에게 중요한 일이에요"라고 말하며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아들들과 딸 사이에 뭐가 다른 줄 알았는데, 다르더라고요. 아들들은 내가 안아주기만 하면 됐는데, 딸 민서는 와서 안기더라고요"라며 딸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민서가 결혼할 때 제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막내딸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전했습니다.